여의도순복음동부교회(양승호 목사)는 지난 3월 17일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를 위한 어머니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30명의 어머니들이 참석해 자녀들과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믿음으로 순종할 때 성장할 것’이란 주제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양승호 목사는 창세기 22장 1~22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하며 “불신 자녀라 할지라도 어머니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큰 기적의 역사를 일으켜 주신다”면서 “기도는 단순히 구원을 넘어서, 사회적으로도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높여질 수 있음을 많은 사례를 통해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멘토 임명식과 활동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과 다음 세대가 신앙과 사회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원하고 격려할 것을 다짐했다.

3부 ‘시대 읽기’를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유럽 교회의 현 상황과 우리나라 교회학교의 축소된 현실을 설명해 어머니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에 대해 △다음 세대의 인식 변화 △교회학교 교육의 혁신 △가정교육의 강화 △본래 주일학교의 모습을 회복하는 등의 네가지 대안들이 제시됐다. 

이날 어머니 기도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믿음의 공동체가 어떻게 함께 기도하고 행동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으며 참석한 모든 어머니들은 “자녀들의 신앙과 사회적 성장을 위한 기도의 힘과, 함께 모여 소망을 나누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