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대결의 개념은 복음전도 때에 나타나는 영적대결로, 인류학자인 알렌 티벳에 의하여 정의되었고, 성령의 능력을 통한 은사 주의적 적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터 와그너가 실제적 적용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 빈 야드 운동, 신사도 운동, 토론토 축복 교회의 성령 기름부음에 따른 신비한 경험과 축사와 예언에 따른 수많은 현상적인 일들로 인하여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신학적 논쟁을 갖도록 했다. 이것들이 교회 성장에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단과 혼합주의와 신비주의에 대한 논쟁은 더 큰 문제를 낳게 했다. 이에 대한 오순절 관점에서의 답은 없을까?

풀러 신학교에 선교사 배경을 갖고 있는 찰스 크라프트는 인류학자요, 심리학자이며 선교신학자이다. 찰스 크라프트는 위의 문제점에 따른 능력대결에 대한 통쾌한 대답을 주고 있음에 감사한다. 곧 복음전도와 오순절 그리고 문제점에 따른 균형을 제시한 능력대결이 무엇인가를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능력대결(Power Encounter), 진리대결(Truth Encounter), 그리고 헌신대결(Commitment Encounter)가 곧 그것이다. 이 세 가지 대결은 예수님께서 하신 성령의 사역을 잘 구분하여 설명하여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 된다.

그 첫 번째, 능력대결은 예수님께서 복음 전도를 할 때에 나타난 신유, 축귀 등 눈에 현실적으로 보여준 능력이다. 사도들의 복음전도도 같은 패턴 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현대 선교도, 오순절이 가진 강력한 도구이며 실질적인 성령의 능력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따른 결과로 사탄의 세력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주 안에서 자유를 얻도록 하여 하나님 나라에 대한 현실적인 현존을 선포케 한다. 그러나 능력만 체험하고 영적 성장을 하지 못하면 능력 대결은 결국 그 목적을 상실하여 더 악한 존재가 된다.

그래서 필요한 대결이 두 번째인 진리대결이다. 이것은 그동안 가졌던 잘 못된 세계관, 인생관 등 오랜 전통과 문화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들이다.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서 저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 시키는 훈련과 삶을 갖도록 지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그래서 성경의 올바른 이해가 없는 세상적인 세계관과 영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진리는 저들에게 잘 못된 삶을 갖도록 했다. 진리대결의 결과는 잘 못된 헌신과 올바른 헌신이 무엇인지 알게 한다. 진리의 올바를 이해가 없다면 맹신적인 혼합주의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세 번째의 헌신대결이다. 이 대결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과 세상과 그리고 복음전도자에게 올바른 헌신을 하도록 인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보여주게 된다. 곧 인간의 의지로 얻는 열매가 아니라 진정한 성령의 열매를 갖도록 한다.

그래서 세 가지 대결은 항상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여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면, 성경적 진리로 이해하게 함으로 올바른 관계를 갖도록 헌신케 하는 것이다. 곧 우리 오순절은 뜨거운 능력은 있지만 진리가 없는 맹목적 헌신을 갖게 하고, 장로교회는 진리 곧 말씀의 깊이는 있지만 능력이 없는 헌신이 부족하다. 그리고 가톨릭은 헌신은 돋보이지만, 진리와 능력이 없는 인간적 행위로 끝날 수 있다. 진정한 오순절의 복음 전도는 능력과 진리 그리고 온전한 헌신을 갖도록 하는 인간의 지. 정. 의가 함께하는 오순절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