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관점에서의 경험적인 이야기의 시작
페이지 정보
17-10-31 14:24관련링크
본문
이야기로 풀어가는 선교와 목회
순복음대학원대학 선교학 교수
서울중앙교회 담임목사
Fair Haven International Christian Assembly Senior Pastor
오순절 관점에서의 경험적인 이야기의 시작
‘오늘은 한국! 내일은 세계!’ 참으로 익숙한 구호이다. 처음 대조동 순복음 신학교에 입학하여, 입학식 예배에서 외쳤던 구호이며, 마지막 학사모를 쓰고 외쳤던 주님을 향한 기도였고 사역의 현장에서 앞으로 이루어질 비전이라 굳게 믿었다.
이것은 ‘오늘은 한국!’은 개척을 복음전도였고, ‘내일은 세계’는 선교를 향한 뜨거운 오순절 목회자들의 굳은 결심이었다.
이러한 뜨거운 열정은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살아온 한 선교사요, 목회자요 그리고 학자로서의 삶에 수많은 성공과 실패(인간의 관점에서) 그리고 명예와 권세(세상적 관점에서)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목회에 대한 경험이 없었고, 학문에 대한 오순절적인 관점에서 기라성 같은 타 교단의 학자들의 학문적인 업적을 받아들이기에는 힘겨운 날들이 많았다. 또한 삶의 3분의 1을 현장 선교사의 삶은 더욱더 많은 시행착오와 선교 전략적인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필자는 가장 큰 은혜를 얻은 자인 것 같다. 왜냐하면, 학문적인 최고라 할 수 있는 오순절 선교신학 박사가 되었고, 그리고 이에 따른 교수, 소위 남들이 부러워하는 중대형 교회의 담임목사, 그리고 가장 황금기 같은 젊음의 3분의 1일을 선교사로 보냈으니 말이다. 이 모든 것들이 오순절을 경험했기에 오순절 관점이 더욱더 분명해 질 수 있었다. 이제 체험적인 삶의 긴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한다.
시작과 끝을 향한 이야기
‘오늘은 한국! 내일은 세계!’를 외칠 때에 이미 고등학교 때에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였던 필자는 1985년 10월, 선교지에 도착할 때까지 선교학을 배워본 적이 없었다. 뿐만이 아니라 선교 기관을 통해서 훈련조차도 받아 본적이 없었다. 단지 목회 현장에서 경험된 오순절의 뜨거운 열정만 있었다.
그 열정과 함께 학문적인 수업을 겸비한 선교사 훈련을 선교 현장에서 얻게 되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세운학교요, 선교사들이 학문을 가르치는 학교임에도 커리큘럼에 선교학(이것은 한국에서도 마찬 가지였다)이 없었다. 단지 교수님들이 선교사들이라 그들의 삶을 통하여 선교를 배워야 하는데, 대 부분 그들은 학자였기에 몇 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
첫 째, 실제적인 선교 현장에 현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교회를 세우고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
둘째, 선교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을 배울 수 없었다. 셋째,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였지만 실질적인 목회전략과 선교 방법은 각자가 터득하여야 했다.
넷째, 오순절 신학과 선교학이 초기 단계였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섯째는, 선교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적인 영역이 초기 단계였다.
후에 깨달은 것이지만 이러한 문제점은 결국 오순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성인 성령에 의존하고 기도하여,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훈련의 방법에 따라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를 통하여 열매를 맺게 하시는 선교의 영인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져 감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모든 과정이 신학을 하는 대부분의 오순절 목회자들이 학문적인 훈련을 통하여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험적 근거에 의하여 신학화 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초기 오순절 목회자들이 타 교단에서 신학을 하고 난 후에 학문적인 관점에서 오순절 신앙을 신학화 하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이루게 되었다.
필자는 우리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초기 선교사였고, 아직도 선교 일을 하고 있기에 본지에 기고하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선교와 목회 첫 번째 글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들을 제기하고 이에 따른 해결점들을 오순절 체험적인 이야기로 선교와 목회를 오순절의 핵심인 체험을 통한 성경적 근거에 의한 오순절 신학화와 목회에 그동안 고민하며 풀어왔던 것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다음 글에서는 처음 선교학 시간에 “하나님께서 인류의 최초의 선교였다”라는 선교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