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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설교자

임명숙 목사(서울강서지방회장, 예은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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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3-08 11:24

본문

임명숙 목사.jpg

말(言語)에는 행동적 언어와 비행동적 언어가 있습니다. 

행동적 언어란? 말과 행동이 같은 것을 말하며 비행동적 언어란? 말은 청산유수인데, 행동이 따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인즉슨, 행동하는 언어는 값어치가 있는 반면, 행동하지 않는 언어는 그냥 말(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소리란? 남을 기준으로 할 때는 말을 하는 것이지만, 나를 기준으로 할 경우 들려지는 것입니다. 소리를 통해서 진실된 어떤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그 정보가 가짜라고 느껴지는 경우일 때는 신임의 반대 현상인 불신임의 현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짜라고 느껴지는 경우의 90% 이상이 행동이 따르지 않는 것으로부터 기인됩니다. 

 

그러므로 비행동적 언어는 처음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낼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신임을 얻어낼 수가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한계요 단점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떤 교회 목사님은 설교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평범한 설교가요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 특징이 있는데, 다른 교회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잔잔한 힘이 있었습니다. 그 힘은 그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 교회의 힘이 되고 있는지를 조사해 봤더니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따른 행동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교회 주변의 예수를 믿지 않는 지역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더라는 것입니다. 

 

요한1서 3장 18절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설교가 단지 소리로 끝나는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행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하는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3장 2~3절 말씀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만이 아닌, 행동하시는 하나님, 성취하시는 하나님으로 소개되어 있음에 우리는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민수기 23장 19절에서는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라고 말씀하고 있으니 우리가 믿고 전하는 하나님은 행동적 언어로 우리를 상대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죄를 해결하실 때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하셨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사랑은 말씀으로만이 아닌 행하시고 성취하셨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라 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주님처럼 행동하는 언어생활로 주께서 보시기에 신실한 목회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목회란 설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설교가 단지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면 소음에 불과한 것입니다. 설교의 잘하고 못하는 것과 목양지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행동하는 설교자가 되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목회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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