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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바디스 도미네!

정재용 목사(순지방회 회장, 서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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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9-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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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목사(순 회장).jpg

“쿼바디스 도미네!”(Quo Vadis)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는 베드로가 로마의 박해를 피하여 정신없이 도망하는 가운데 난데없이 앞길을 가로막아 서 있는 한 사람이 바로 주님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한 말이다. 주님은 “나는 네가 도망 나온 로마로 십자가를 다시 지기 위해 간다”고 하였다. 이에 베드로는 진리를 위해 로마로 돌아갔고 그는 거꾸로 십자가에 달리어 순교를 당하고 주님의 길을 걷게 되었다. 분별없는 베드로가 주님께 “쿼바디스 도미네!” 하였을 때 그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셨다.

 

이 시대를 가리켜 포스트모던 시대라 한다. 곧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사고의 틀 즉, 세계관에 대한 보편성을 인정함으로 진리에 대한 절대적 권위가 사라져 버린 시대라 할 수 있다. 제임스 사이어는 이런 역사적 흐름을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 사상”이라는 책에서 인류가 가졌던 세계관의 시작을 유신론으로 시작하여, 이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그리고 동양의 범신론을 일신론으로 보면서 20세기의 특징적 세계관인 뉴 에이지와 사라진 지평선이라 불리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말하고 있다. 곧 절대적 가치로 여겼던 유신론적 하나님의 계시가 절대적인 계시를 인정하고 있지만, 그 후에는 모든 세계관이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계시가 철학적인 세계관을 갖게 했고, 하나님이 없는 세계관은 결국,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볼 때 종교 다원주의에 이르게 됨으로 절대적 진리가 사라진 지평선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종교 다원주의의 공통점은 모든 진리는 서로 통용되고 종교적인 구원도 모든 종교가 하나님의 우주적인 사랑으로 각자에게 구원의 길을 허락하고 있기에 종교적인 대화를 통해 모든 인류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 한 예가 동성애자들의 주장과 삶을 인정하는 것이, 모든 인류가 함께할 수 있다는 주장이기에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가 이를 반대한다면, 오직 기독교만이 사랑이 없는 파괴 종교 집단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W.C.C가 가진 종교 다원주의적인 특징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분별력을 상실할 때에 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2절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했다. 여기서 세 가지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며,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는 것이다. 우리 마음은 모든 것을 담는 그릇과 같지만,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라 했다. 곧 그 자체가 악한 것이라 했다.

 

솔로몬은 일천 번째를 드리고, 얻는 것이 있었다. 바로 “지혜로운 마음”이었다. 곧 듣는 “지혜로운 마음”이다. 이 지혜로운 마음은 “분별하는 지혜”였다.(왕상 3:12) 무엇을 “분별하는 지혜였는가?”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혜”였다. 그리고 솔로몬은 잠언서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어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라 했다.(1:7,9:10) 지금 이 시대는 분별이 없이 자기의 의로 가득 찬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주님께 “쿼바디스 도미네?”한다면, 주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이 시대를 분별하여 우리 자신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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