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은 교회의 최고 행사인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합니다. 안전과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고 더 자극이어야 모이는 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전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집 근처 도서관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때로는 며칠 동안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책에 빠져 '책을 뜯어 먹는 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는 마을 도서관에서 두꺼운 백과사전과 위인전을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컴퓨터 황제요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는 현재 세계의 평화와 복지 그리고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제일 많이 기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빌 게이츠 회장과 그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저절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마을 도서관으로부터 시작하여 공공 도서관의 교육 환경에서 많은 책을 읽음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국력의 밑바탕에는 도서관과 박물관이 있습니다.

내일을 이끌어가야 하는 우리 자녀들의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방법 가운데 책을 많이 읽는 방법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책은 거기에 쓰여진 사물 이외에 상상력을 인간에게 길러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상력은 '생각하는 힘'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상상력을 기르는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트로이 유적을 발굴한 고고학자 슈리만은 소년 시절에 읽은 호머의 시집에 기록된 트로이 도시를 늘 생각하던 끝에 그 트로이 도시가 결코 전설이 아니고 실제로 있다고 믿고, 드디어 저 유명한 트로이 발굴을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고고학자 트로이의 발굴자 슈리만을 탄생시킨 것은 한 권의 호머의 시집이었습니다. 

성경은 책 중의 책이며,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히 4:12). 주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의 말씀입니다(요 6:63). 또 성경은 영혼을 소성케 하고,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합니다(시 19:7-8).

일회성의 여름행사로 끝나지 말고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주의 계명을 사모하며, 입을 열고 헐떡이고(시 119:131),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먹고 삼켜(계 10:9-10), 하나님의 사람으로 유능하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위대한 다음세대를 세우기를 원합니다(딤후 3:17).

교단 산하에 있는 교회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가 되기를 꿈꾸며, 함께 기도하고 땀 흘리는 여름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