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앙의 편안함
김현석 목사(경기동부지방회장, 순복음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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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8 09: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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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19~21절의 말씀에 보면 인간들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주의와, 편리 주의로 사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절에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 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유다가 산지 주민은 쫓아내었으나 골짜기 주민들은 철 병거 때문에 쫓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함께하시므로 철 병거를 무조건 내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럴 능력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힘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권능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합니다. ‘쫓지 못하였다’라고 합니다. 왜요? 철 병거로 인하여~~,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 병기를 두려워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너무 매력적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철 병기를 만드는 사람을 다 살려줍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철 병기를 가지고 싶어서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니 목축해야 하잖아요.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노예가 있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내가 농경을 해야 되는데 노예를 시키니까 얼마나 편해요. 그런 이유로 가나안 족속을 살려두었습니다. 그들의 풍성함을 얻고 싶었습니다. 노동력을 얻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들을 통해서 인생의 편리함을 찾고 싶었던 겁니다.
이것이 가나안의 맹점입니다. 이런 것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무너진 겁니다. 신앙도 잃어버리고, 정체성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생각해 봅니다. 저들의 모습이 오늘날 누구를 닮았습니까?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 닮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떻게 하든 편하게 예수 믿으려고 하고, 어떻게 하면 부유하게 살아갈까 하는 생활을 꿈꾸고, 또 부유한 세상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우리들 모습들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민족입니다. 저들의 안전은 하나님이 지켜주는 겁니다. 철 병기가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하나 다 타락의 길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매력적인 줄 아십니까? 보암직도 합니다, 먹음직도 합니다, 탐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공해야 살 수 있다, 돈이 있어야 편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매력이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역사를 보세요. 그 순수했던 초대교회가 로마 가톨릭이 됩니다. 얼마나 타락하고 부패한 종교가 됩니까. 그래서 종교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지금의 개혁교회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길을 또 걸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개혁 교회가 교회 안에는 계급화되어 있고, 교회 안에는 형식화되어 있고, 본질과 진리는 다 사라져 버리고, 형식만 남아 있고 영혼 사랑하는 마음은 다 사라져 버리고 제도만 남아있는 로마 천주교의 길을 그대로 걸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세상을, 인본주의를, 편리함을, 거부할 줄 아는 믿음으로 새로운 교회로 변화되어 세상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교회를 따라하고 싶은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하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큰 과제일 것입니다.
우리 교단은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우리 교단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기에 세상의 철 병거를 쫓아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모든 총회원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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