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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홍철기 목사(서울지역총연합회 재무, 성원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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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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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기 목사.jpg

몇년 전에 반려견을 키운 적이 있다. 이름은 뭉치다. 우리 교회에서 서열 3위다. 우리 사모, 우리 아들, 뭉치, 그리고 목사인 제가 제일 마지막이다. 개들은 서열 순서를 정할 때에 배를 보이면 자신보다 높다는 뜻이고, 으르렁거리면 자신보다 낮다는 뜻이다. 우리 뭉치는 저에게 항상 으르렁거린다. 그러나 우리 뭉치는 사모와 아들에게 배를 보인다. 


우리나라도 서열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학력 순, 연봉 순, 은행 잔고 순으로 서열이 정해지는 것 같다.  어느 대학 출신인가? 직장 연봉에 따라 결혼 대상자가 달라진다. 운동선수도 연봉 순, 영화배우도 연봉 순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 전청조(27)씨가 51조의 잔고를 보여주며 자신이 파라다이스 호텔의 혼외자다. 재벌 3세라고 했다.  정말 슬픈 현실이다. 


들개들에게는 특별한 서열이 있다. 양보의 리더십이다.  자신의 가족들이 배불리 먹을 때까지 기다린다. 수컷의 배려심은 무리를 항상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인류 밖에서 찾은 완벽한 리더들 P36쪽). 전 구성원에 안정감을 준다. 또한 서열이 높은 리더 늑대의 경우 항상 앞장 서서 구성원을 이끌어간다. 


예수님은 서열을 어떻게 정하실까? 

 

첫째로, 죽을 때 산다(요12:24), 낮아질 때 높아진다(막10:43), 섬길 때 높임을 받는다(빌2:5-8), 줄 때에 곧 주시고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신다(눅6:38절).  예수님이 이렇게 사셨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 오셨고, 죽기까지 낮아지고 복종하셨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다(빌 2:5-9).  이것을 기독교에서 아이러니(irony) 또는 패러독스(paradox)라고 한다.  상황이나 사건 등이 모순되거나 역설적일 때에 말하는 단어이다.  

 

둘째로, 마음 속에 산 소망이 있는가?(벧전 1:3) 우리 가슴에 얼마나 예수님의 부활의 산 소망을 품고 사는가이다. 산 소망을 품고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인천항에 입국하여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예수님이 우리의 산 소망이다. 우리 상황이 비록 광야지만 예수님이 계시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다. 예수님 계시는 곳마다 질병이 치료받고, 예수님이 거하시는 곳에 풍랑이 잔잔해졌다. 우리 마음 속에 산 소망되신 예수님을 모시면 오늘도 그러한 기적들이 일어난다. 

 

셋째로,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행 19:2).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행 1:8, 엡 5:18). 왜냐하면 가장 귀한 것이 성령이기 때문이다(마 7:11, 눅 11:13). 다윗의 고백이 필요하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고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옵소서(시 51:11). 우리는 성령이 아니고는 주님을 고백할 수 없다. 성령이 아니고는 미운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다. 성령 충만할 때에 교회가 부흥한다. 성령은 시작이고 성령은 끝이다. 우리 모두는 성령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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