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지방회 독도 방문기
동해의 끝자리, 굳건한 주권의 고백과 영혼의 강건함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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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6-07-02 09:04본문







지난 6월 14~17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43명이 참여하여 진행된 경기동부지방회의 울릉도·독도 탐방은 하나님의 광활한 창조 세계를 목도하고 그 안에 흐르는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호흡하는 거룩한 여정이었다.
14일 밤 포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여 15일 오전 6시에 도착, 울릉도 저동항에서 독도로 들어가는 울릉페리호를 타고 무사히 독도에 접안을 하게 되었다. 경기동부지방회는 이번 독도에서의 일정을 6월 정기월례회와 겸해서 개최했다.
회장 한삼섭 목사는 요한삼서 1장 2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선포하며 지체들의 마음에 깊은 영적 위로와 사명을 심어주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축복의 말씀은 거친 파도를 뚫고 당도한 동해의 끝자리에서 더욱 뜨겁게 울려 퍼졌다.
웅장한 바다와 험한 섬의 지형 속에서도 생명을 보존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참석자들은 영혼의 평안과 범사의 잘됨, 그리고 육신의 강건함이라는 삼중 축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이번 여정의 가장 큰 은혜는 단연 독도에서의 시간이었다. 기상 조건이 맞지 않으면 발을 디디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는 독도에서, 경기동부지방회원들은 무려 6시간 동안이나 머무르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보트를 타고 독도 섬 둘레를 일주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진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과 푸른 물결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가 마주한 독도의 아름다움 뒤에는 이 섬을 지켜내기 위한 한 인간의 처절한 애환과 역사가 서려 있었다. 독도는 1960년대부터 이곳에 터를 잡고 맑은 물을 찾아내며 삶을 일구었던 ‘최초의 주민’ 고(故) 최종덕 씨의 땀방울과 눈물이 그대로 묻어나는 땅이다. 아무도 살 수 없다던 외로운 바위섬을 ”우리 땅이니 우리가 살아야 한다“며 온몸으로 지켜낸 그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영토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헌신인지를 웅변해 준다.
이처럼 엄연한 주권의 증거가 있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 부르며 끊임없이 탐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이러한 왜곡 속에서 경기동부지방회 목회자들이 독도 바다를 일주한 것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온 가슴으로 확증하는 ‘주권의 고백’이었다. 독도에서의 깊은 감동을 뒤로하고, 울릉도로 향한 회원들은 울릉도를 완전 일주하는 코스를 통해 2박의 섬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웅장한 울릉도의 산세와 가파른 비탈길을 버스로 오르며 바라보는 동행의 푸른 물결은 회원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는 한편, 이 아름다운 국토를 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했다.
경기동부지방회의 이번 탐방은 거친 파도 속에서도 홀로 자리를 지켜온 독도처럼, 어떠한 영적 도전 앞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진리를 굳건히 지켜내겠다는 결단의 시간이기도 했다. 동해의 푸른 물결 위에 새겨진 요한삼서의 축복처럼, 경기동부지방회에 속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삶 속에 영혼이 잘되는 은혜와 범사에 강건케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늘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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