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지방회(회장 민장기 목사) 회원들은 지난해 11월 25일~12월 7일까지 터키 및 그리스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32명의 목회자 부부가 함께 한 이번 성지 순례에서 회원들은 먼저 터키 괴레메 지역과 데린구유를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교회에 대한 핍박으로부터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산에 동굴을 파고 지하 동굴 속으로 피한 믿음의 선조들이 생활한 장소를 돌아보며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또한 소아시아 일곱 교회 방문에서는 이슬람으로 인해 쇠퇴한 교회의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에는 절대로 이런 불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며 다짐했다”며 “특히 이슬람 지역인 터키에서 주일 날 예배를 드리고 어렵게 구한 포도주로 성찬을 하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로 간 회원들은 네압볼리,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아테네, 겐그리아 등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회원들은 사도 바울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복음을 증거하며 영적 싸움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중부지방회 임원들은 “1년 이상을 기도로 준비해 진행된 이번 성지 순례를 통해 참석자 모두 영적인 큰 은혜를 경험하고, 지방회의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