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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생명의 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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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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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축복이요, 구원이다. 지금 세계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불안과 공포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난민들이 안전과 자유를 찾아 죽음의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매서운 경제적 한파는 삶의 자리를 흔들고 있다. 세상 어디에도 평화는 없다. 고통과 갈등, 추위와 배고픔만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예수가 나셨을 때도 세상은 같았다.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로마의 압제를 받고 있었고, 종교 지도자들은 정치와 야합해 자신들의 배만 불렸다. 백성들을 진리로 인도해야 할 바리새인들은 자신만의 성지를 만들어 세상과 벽을 쌓았다. 가난한 백성들은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었다.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자체가 무거운 삶의 질고였다.

 

역사의 암흑기에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다. 그는 미가 선지자가 예언한대로 헤롯의 예루살렘 왕궁이 아닌 초라한 마굿간에 오셨다. 마굿간은 세상에서 가장 추하고, 낮고, 추운 곳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바로 이곳에 몸을 누우셨다. 예수가 변방 베들레헴 마굿간에 오셨다는 역사적인 사실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다.한국교회는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그의 오심처럼 낮은 세상 가운데로 나가야 한다. 교회 왕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성 밖 교회로 나가야 한다. 사상적 이념과 지역 이기주의, 종교간 벽을 허물고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상 가운데로 가되 말이 아닌 진실함과 사랑으로 손을 잡아야 한다.

 

한국교회가 연말이 되면 성탄의 빛을 온누리에 비추고, 가난한 형제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과 김장을 선물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이것이 한 번의 연말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져야 한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이겨야 하나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다. 경제가 고도로 성장할수록 그림자도 길어진다. 곳곳에서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나누어야 한다. 행함과 진실이 없는 사랑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더 나아가 보수와 진보로 나눠 이념투쟁을 할 것이 아니라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 생명은 정치이념보다 중요한 본질적인 삶의 문제다. 교회는 정치를 논하기보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남북 주민들과 지하교회,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 정치적 색깔을 떠나 영혼을 위로하고 구원하는 본질적인 일에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동성애, 이슬람 등 기독교 근본 진리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심은 진리를 선포하기 위함이다. 예수는 또 하나의 종교를 창시하기 위해 오시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사람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는 구원자다. 생명이요, 진리요, 길이다. 한국교회는 성탄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선포해야 한다. 즐거운 산타의 절기로 그쳐서는 안 된다. 예수의 탄생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됨이다. 세상과 함께 하는 교회, 사람과 함께 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한다. 바라기는 2018년 성탄절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장 위로가 되는 기쁨의 성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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