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우리교회, 필리핀에 예수의 복음과 사랑 전해
2007년부터 11년간 ‘Korea-Philippines Worship Festival’ 개최 … 감동과 은혜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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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4 11: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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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우리교회(이동훈 담임목사)가 지난 8월 6일부터 12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지난 11년간 필리핀 선교활동에 힘써온 이동훈 목사는 교회 개척과 함께 2007년부터 필리핀 선교를 시작해 지난 한 해 선교 안식년을 가지고 올해 다시 선교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동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아름다운우리교회를 세우실 때 ‘전 세계를 예배로 선교하는 교회’ 라는 목적을 주셨는데, 그 감동을 처음으로 주신 나라가 필리핀이었다”면서 “2007년 필리핀에서 첫 ‘Korea-Philippines Worship Festival’이 열리고 해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집회가 계속 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그동안 필리핀 선교는 해마다 50여 명의 한국 성도들과 20여 명의 이탈리아 지성전 성도들이 대거 참여해왔다.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다소 적은 인원인 33명이 선교팀원으로 파송되었지만, 필리핀 현지인 성도 53명과 연합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다.
선교팀은 7일 빈민지역 중 하나인 바라스(Baras), 8일 마닐라 외각인 따이따이(Taytay), 9일 마닐라 인근 쓰레기마을인 빠야따스(Payatas)에서 ‘10th Korea-Philippines Worship Festival’(이하 KWF)을 개최했다. 선교팀원들은 집회 시작 전 집회 장소를 중심으로 근거리 지역까지 발품을 팔아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티켓을 나눠주며 집회에 초대했다.
길거리 복음 전도와 티켓 초청만으로 KWF에 참석한 인원은 2,300여 명에 이르렀고, 어린아이를 포함해 어른에 이르기까지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필리핀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분명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동훈 목사는 첫째 날과 둘째 날 집회에서 “바라스와 따이따이 지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전도와 선교가 시작되었다면 필연적으로 전제된 조건이 누군가의 기도이고 그 기도를 통한 성령의 이끄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필리핀에는 수많은 지역이 있다. 그 많은 곳 중 우리가 이곳에 와서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이곳에 왔다는 것은 여러분과 이 지역을 위해 누군가 기도했다는 것이다. 기도한 누군가는 한 사람일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일 수도 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일 수도 있고 살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누군가의 기도를 통해 우리 선교팀이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날 이동훈 목사는 쓰레기마을인 빠야따스 지역에서 마가복음 5장 25절에서 34절에 등장하는 혈루병 여인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왔지만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지고 나온 혈루병 여인만이 나음을 입었다”면서 “심한 질병과 심각한 삶의 문제를 가졌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진짜 복음, 진짜 예수님을 만나면 고침을 받고 나음을 입을 수 있다”며 살아 있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히브리서 9장 27절인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라는 진리의 말씀을 전하며, 영원한 천국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말씀을 듣고 많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통성기도와 결단의 시간에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회심했다. 또 안수기도를 통해 질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었다.
선교팀과 필리핀 현지인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공연은 복음의 도구로 아름답게 쓰여 집회에 은혜를 더했다.
한국에서 온 선교팀은 특별워십 ‘We believe’와 ‘너와 내가 하나 되어’로 집회에 활력을 더했고, 스킷 드라마 ‘Set me free’로 죄-타락-구원의 스토리를 생생한 현장감으로 전달해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이탈리아 지성전 OBC Choir의 중창 ‘찬양의 심포니(Symphony of praise)’는 영성이 배어나는 조그만 읊조림으로 시작해 깊은 울림을 주었고, 커지는 선율만큼 현지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증폭시켰다.
선교팀은 준비한 액티비티와 공연 속에서 성령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고 많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선교팀과 함께 아름답게 예배를 올려드렸다.
필리핀에서 현지 성도들과 함께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장소를 섭외한 문윤희 전도사는 “이번 집회가 열린 장소가 필리핀 지역 중에서도 열악한 곳들이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가 더욱 사모됐다”면서 “선교 일정 동안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온 선교팀과 필리핀 현지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고 집회 기간 내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3일간 집회를 참석한 필리핀 현지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무대는 합창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OBC Choir가 필리핀 EMGL 1ㆍ2ㆍ3기 아이들과 함께 ‘For the beauty of the earth’를 불러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EMGL(Education Mission for Global Leader)은 이동훈 목사가 필리핀 선교를 시작하던 해 다음 세대의 필리핀 아이들을 양육해 글로벌 리더로 키우라는 성령의 감동으로 세운 교육 선교사역이다.
한편, 선교팀은 리바이스에서 후원받은 청바지 700여벌과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음식이 담긴 2,000여 명분의 피딩을 준비해 KWF에 참석한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목사는 “올해도 감동을 주시는 지역 3곳에서 Korea-Philippines Worship Festival을 개최하고 피딩사역을 했다. 아직도 필리핀 구석구석에 복음이 필요한 수많은 지역이 있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KWF가 복음이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이 세워져 예수의 불을 밝히고 소망과 비전이 필요한 영혼들을 예배로 선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우리교회 홍성아 교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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