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하성연금공제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9월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연금가입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앞서 열린 연금공제회 이사회에서 결의한 해결 방안을 밝혔다. 연금공제회 이사회에서는 현 상황에서 연금 가입자들이 실질적 피해를 입지 않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1안은 개인 불입금 전액 환급 받는 것, 2안은 연금을 계속 존속하는 것. 가입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정하면 된다.

먼저 전액 환급을 원할 경우는 환급의사를 연금공제회측에 밝히면 된다. 이럴 경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본인이 납입한 금액의 10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 교회 납입금에 대해서는 1/N로 나누어 받게 된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납입한 교회납입금 40억 원에 대해서는 기득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금을 계속 존속하기를 원할 경우는 ‘하나은행 목회자복지연금’으로 전환해서 이용하면 된다. 하나은행으로 전환할 경우는 가입자와 은행이 계약하는 것으로, 은행이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연금공제회측이 더 이상 관리하지 않는다. 결국 존속하든, 전액 환급 받든 지혜롭게 개인이 선택하면 된다.

한편 설명을 들은 가입자들은 연금공제회가 밝힌 방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