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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강남신학대학원, 호치민 분교 학위수여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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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하성뉴스 작성일17-07-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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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선 이사장, 총 대신 성경 가지고 복음전하겠다는 약속 지켜



공산권 베트남 복음화를 위한 현지인 신학생들의 감격적인 졸업식이 거행됐다.

순복음강남신학대학원(이사장 겸 학장 백종선 목사·사진)은 지난 15일 서산 엘림기도원(김진선 원장)에서 ‘2017학년도 강남신학대학원 호치민 분교 학위수여식’을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학위식에는 2년간 신대원 과정을 이수한 베트남 신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베트남 복음을 위해 순교의 신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백종선 이사장을 비롯한 정동균 총회장권한대행, 유인준 베트남 선교사, 베트남 헨리 목사, 송시웅 총회신문 사장 등 신학교 교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학생들을 축복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사장 백종선 목사는 ‘보냄을 받은 자의 삶’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스물한살 때 총을 들고 전쟁을 하러 베트남 땅을 밟았다. 그때 내가 살아서 조국으로 돌아간다면 다음에 올 때는 총이 아닌 성경책을 가지고 오겠다고 기도했다”면서 “그 후 마음 속에 베트남이 있었다. 2007년부터 베트남 신학교를 설립했다. 오늘 졸업생을 보니 행복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목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할 때 이리 가운데로 보낸다고 했다. 오늘 내 마음과 같다. 제자들이 가야 할 세상은 평화로운 세상이 아니다. 베트남은 종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 목사는 “혼자가 아닌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믿음과 소수지만 베트남 복음화를 소망하며 사랑을 가지고 가야 한다. 2년 과정을 통해 신학적 소양과 인격의 성숙 과정을 거쳤다. 이제부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님의 사역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동균 총회장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누가 축하를 받아야 할까? 제자들을 길러낸 백종선 이사장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후원교회들이다.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목사는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최고의 일을 가진 복음 사역자들이다. 여러분들을 통해 베트남이 복음화 되고, 또 다른 제자들이 길러 내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진선 원장도 축사를 통해 “열심히 공부해서 영광스런 학위를 받는 것을 축하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졸업식이 끝나면 한국교회와 문화를 돌아볼 것이다. 이것이 도전이 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축복한다. 이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트남 교회를 대표해서 헨리 목사는 인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역자들이 부족하다”면서 “계속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백종선 목사님을 통해 여러 부분을 도와 주셨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하며, 열심히 노력해서 베트남 복음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동근 목사, 이세용 목사, 유인준 베트남 선교사, 정성수 교수 등이 등단해 졸업을 축하하며 목회자의 사명을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는 교무과장 백영신 목사의 사회로, 교무실장 이봉주 목사의 기도, 학장 백종선 목사의 학위증 수여, 학생과장 황영준 목사의 광고, 강남2지방회 회장 정영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세광교회 워십팀이 한국적 전통찬양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베트남 졸업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교회와 문화 유적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영성과 역사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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