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총회장은 지난 3월 4~8일,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반둥성회를 인도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동남아지방회(차병수 선교사) 소속 선교사 수련회, 반둥선교센터(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김정래 선교사) 창립예배, 인도네시아 반둥 최대 교회인 GBI 반둥지부(담임 데이빗 목사)에서 설교 세미나 등이 있었다. 이태근 총회장과 정덕근 장로(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장로회장) 외 27명의 성도가 동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반둥은 교육과 관광 중심지이며 미전도 종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인구의 85%가 무슬림인이다.

5일 성회 첫째날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모인 20명의 선교사들과 사모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태근 목사는 40여 년 목회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준비된 선교사가 되길 당부했다. 세미나 후에 11명의 선교사들에게 선교후원금을 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에는 데이빗 목사(GBI 교회 담임)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날 저녁 반둥 꼬따바루 지역에 위치한 반둥선교센터 창립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현지와 협력하고 있는 교회 청년들이 특별 찬양의 시간을 가졌고 성회 참가자의 특송이 있었다.

이태근 목사는 “오랫동안 인도네시아에 선교센터가 세워지길 기도했는데 그 기도가 응답된 날이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또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세워져 앞으로 이 센터가 크게 부흥하게 될 것”이라며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이태근 목사는 마지막으로 김정래 선교사에게 예수님의 제자 만드는 사역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사역 방향을 제시했다.

김정래 선교사의 “반둥선교센터를 통해 예배, 출판, 컴퓨터 교육, 유치원 사역 등을 펼쳐 나가겠다”는 비전발표 및 감사인사 후 한치완 선교사(여의도순복음교회 아세안총회장)와 정덕근 장로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노트북 10대, 테블릿PC 11대, 의약품, 선교후원금 전달식도 있었다.

7일 저녁 이태근 목사는 GBI 교회에서 1000여 명의 현지인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설교세미나를 인도했다.

 데이빗 목사의 소개로 등단한 이태근 목사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인도네시아를 통해 역사하실 것”이라며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통역은 김애경 사모(인도네시아 한치완 선교사)가 맡았다. 이태근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의 역사적인 배경과 또 이를 바탕으로 한 성경의 이야기와 목회 현장에서 벌어진 사례를 전했다.

 참석한 GBI 교회 성도들은 이태근 목사의 설교에 공감하며 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에 감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