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의 불 다시 타오르게 하소서”
기하성 영성수련회, 순복음 목회자들 한 마음으로 성령충만 교회 부흥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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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굼 작성일19-03-12 10:37본문
통일시대 복음의 증인되기 위해 순복음의 첫 사랑과 열정 회복해야
성령 충만함으로 침체된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운동 일으키자
역사적인 교단통합 이후 기하성총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의 불이 임하기를 뜨겁게 기도했다.
본 교단은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든든히 서가는 총회’라는 주제로 ‘기하성 영성수련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금번 영성수련회에는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 총회장 정동균 목사를 비롯한 교단 지도자들과 총회 임원, 지방회 회원 등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다시 한 번 사도행전적인 성령의 역사가 오늘날 일어나기를 간절히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순복음교회다운 부흥의 바람을 다시 일으키자며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눈물로 부르짖었다.
무엇보다 금식기도의 성지인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영성수련회를 하는 만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여 통일 시대에 순교자적 영성으로 한반도 평화운동에 기여하고, 북녘 땅에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순복음교회의 정체성은 성령운동이다. 성령운동만이 교단과 한국교회 부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순복음의 첫 사랑과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영성수련회는 첫 시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말씀을 사모하며 성령 받기 위해 열정적으로 기도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생각의 중요성과 주는 삶이 복됨을 강조했다.
정동균 목사는 ‘불의한 청지기를 통한 가르침’ 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인생의 위기가 닥쳤을 때 깊이 생각해야 한다. 경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목숨을 잃고, 그럴수록 깊이 생각하여 지혜롭게 행동하면 사는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동균 목사는 “빚진 자, 가난한 자의 심정은 절박하다. 그때 그들을 도와주면 내 편이 된다”면서 “성경의 법칙은 주라는 것이다. 한국에 온 선교사들은 병원을 짓고 글을 가르치는 주는 사역을 했다. 초대교회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 사역을 했다. 오늘 우리도 말과 능력으로 남을 돕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령대망회는 순복음교회 특유의 열정과 뜨거움으로 달아올랐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두 번의 성령대망회 시간을 통해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영광스러운 교회, 부흥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가 된다고 역설했다.
첫날 성령대망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영광스러운 교회’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모든 교회가 영광스러운 교회다. 오직 예수를 자랑하고 예수의 왕궁을 세워야 한다”면서 “인간의 왕궁을 세우니까 다툼과 분열이 생긴다. 첫째도 예수, 둘째도 예수, 마지막도 예수만 자랑하고 높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디옥교회가 박해 속에서도 대부흥을 일으킨 원동력에 대해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 △금식하며 기도하는 교회 △성령충만한 교회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 성령대망회에서도 이영훈 목사는 ‘성령을 받았느냐’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성령침례를 받아야 할 분명한 이유에 대해 증거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일어난 오순절 성령사건과 4대째 정통 장로교 집안에서 서대문 순복음교회로 옮기게 된 가정사를 이야기하며 성령의 역사를 간증했다. 특히 어머니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복음의 전도자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흑인이고 노예출신이고 처녀 선교사라도 성령이 임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면서 “성령충만은 예수 충만이다. 예수님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감동과 은혜가 넘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베소교회는 최고의 신학자 아볼로가 목회했지만 12명만이 예수를 믿었다. 그들에게 바울은 성령을 받아느냐?고 물었다”면서 “성령이 임하자 에베소교회는 아시아의 복음의 전초기지로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수요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실황을 생중계로 함께 드리면서 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통합교단의 새로운 변화와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일어나 걸으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기도가 약해지고 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면서 “첫 사랑과 신앙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새벽예배, 저녁기도회, 철야예배, 금식기도 모두 예수님이 만들었다. 기도하는 신앙, 성전중심의 신앙이 다시 일어나야 하나님이 역사 하신다”고 말했다.
둘째날 새벽예배에서 부총회장 김명현 목사는 ‘왜? 성령입니까?’ 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령과 함께 하는 목회의 능력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세미나 강사로 나선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는 ‘성경은 하모니, 순복음은 하모니’라는 발제를 통해 인류 사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모니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최성규 목사는 “하나님과 사람, 어린아이와 노인, 이웃과 자연, 나라와 가족 등 모두 세대와 관계를 하나로 아우르고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하모니다”고 말했다.
셋째 날 새벽예배에서 증경총회장 김진환 목사는 ‘성령충만과 방언’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성령 받은 외적 증거는 방언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김진환 목사는 “성령의 역사는 초자연적인 사건이다. 성령이 임하면 하늘의 언어 방언을 말하고, 영적인 눈이 열린다”면서 “순복음교회들이 방언을 많이 해야 한다. 예배 때마다 방언으로 기도할 때 한국과 세계교회를 리드하는 신비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수석부총회장 강영선 목사가 ‘작은 예수가 대신 짊어진 십자가’라는 제하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외에도 증경총회장 박정근 목사, 박종선 목사, 송한영 목사, 양재철 목사, 조승렬 목사, 표순호 목사, 오황동 목사, 부총회장 신덕수 목사, 최명우 목사, 김봉준 목사, 박지호 목사, 총무 엄진용 목사, 서기 강인선 목사, 성한용 목사, 회계 박용권 목사, 권경환 목사, 김은수 목사 등 교단 임원들과 목회자들이 등단해 예배를 인도하며, 성령충만을 받기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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