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신학교, 안면도로 교직원 수양회 …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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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14: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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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오순절 신학의 요람인 대조동 순복음신학교(학장 박정근 목사)는 지난 6월 28일 태안 안면도로 교직원 수양회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박정근 학장, 권문집 이사장을 비롯하여 송수용 기획처장, 교직원 등이 동행하여 안면도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돌아보며 격려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아침부터 비가 간간히 내렸다. 일행은 빗속을 달려 태안 드르니항에 도착해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선상 카페에서 만찬을 즐겼다.
박정근 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오순절 신학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이사들과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권문집 이사장은 예쁜 우산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사 후에는 태안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인도교 ‘대하꽃게랑’을 거닐며 친밀한 소담을 나눴다.
뜻밖의 감동은 비를 머금은 아름드리 소나무 숲에서 찾았다. 새벽에 세찬 비가 한바탕 내리고 간 안면도 수목원은 촉촉이 젖어 있었다. 나무가 물을 만나면 음이온이 더 풍부해 진다.
고요한 숲 속을 산책하며 숲 해설사는 신비한 나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나무는 혼자 자라지 않는다. 작은 이파리, 열매 하나마다 사연이 있고, 어우러진 동선에는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특히 일본에 의해 숱한 아픔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비상한 안면도송의 역사를 반추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역사의 사명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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