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목회자축구대회, 화합의 축제
본교단 축구팀, 멋진 경기로 우정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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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14: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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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회가 주최한 ‘2018년 한국교회 목회자 축구대회’에서 본교단 축구팀이 교단간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전국에서 교단과 축구를 사랑하는 목회자들로 구성된 본교단 축구팀(단장 양재철 목사, 감독 이상철 목사)은 임마누엘조에 속해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합신, 그리스도교회협의회, 개혁총회와 풀리그로 승부를 펼쳤다.
첫 경기는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와 치뤘다. 선수들이 전국에 흩어져있어 제대로 발을 맞춰보지 못한 상황에서 전반전은 고전했다. 몸이 풀리기도 전에 2골을 먼저 내 주고 말았다.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전이 되자 양상이 달라졌다. 심기일전한 선수들은 강하게 압박해 기여이 2골을 넣어 멋진 무승부를 연출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합신총회와 두 번째 경기는 경기 내내 밀고 밀리는 긴장감이 돌았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속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시간도 거의 다 흘러가고 있었다. 1골만 잘 지키면 첫 승리의 기쁨을 안을 수 있다. 방심한 탓일까? 마지막 3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후 세 번째 경기는 그리스도교회협의회와 치렀다. 2:1로 끌려가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 역전의 명수답게 골을 넣어 또 다시 2:2 무승부로 끝났다.
마지막 개혁측과 경기,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비장함 속에서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 붙쳤다. 이미 지치고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교체 선수마저 없었다. 말 그대로 부상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결국 2:0으로 마지막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했다.
본교단은 최종 1승 3무의 성적으로 3등을 차지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급조한 상태였지만 모든 선수들이 열정을 불태워 값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부보다 값진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양재철 단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 전국여교역자회(회장 곽은혜 목사), 사모들이 함께 참여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무엇보다 체육국장 임태우 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제반 사항들을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교총이 주최한 이번 경기는 기하성을 비롯한 예장통합, 기성 등 11개 교단이 참여해 할렐루야 조와 임마누엘조로 나눠 진행됐다. 최종 우승팀은 할렐루야조에서는 예장통합, 임마누엘 조에서는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가 차지했다.
개회예배에서는 대회장 민찬기 목사가 대회선언을 하고, 대표회장 최기학 목사가 설교했다. 또한 상임회장 정동균 총회장이 선수들을 격려하며 화합의 경기가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교단 축구팀은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공식적인 창단을 선언하고, 축구를 통한 대외 교류의 폭을 넓혀나기로 했다. 본교단 축구팀은 △단장 양재철 목사 △감독 이상철 목사 △코치 정철주 목사 △총무 김광수 목사를 선임했다. 매월 첫 주 목요일에 모여를 갖고, 교제하기로 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목회자들을 계속해서 영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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