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조찬기도회’ 하와이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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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희 작성일24-02-27 13:48본문
‘2024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조찬기도회’가 1월 2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열렸다. 최근 북한의 잇단 군사적 도발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단 대표총회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미국 측에서는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탐 쿡 마우이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미국에 여러 가지 빚을 지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약 14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시작으로 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복음을 전함으로 복음의 큰 빚을 졌고, 한국전쟁에서는 유엔연합군으로 이 땅에 온 미국의 젊은이들 3만 6940명의 희생에 힘입어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 이 목사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또한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가 되도록, 또 북한 2500만 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갖게 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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