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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예배 축사… 한국인으로 두번째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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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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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1.jpg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1월 15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에벤에셀침례교회에서 열린 2024년 마틴 루터 킹 (MLK) 목사 탄생 95주년 기념예배에 초청받아 축사를 전했다.

 

미국에서 한 사람의 이름을 붙인 유일한 공휴일인 ‘MLK데이’는 인종차별에 맞서 투쟁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1983년 레이건 대통령의 서명으로 기념일이 선포된 이후 1994년부터는 미국 전역이 킹 목사의 생일인 매년 1월 15일을 전후하여 셋째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2018년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예배에서 한국인 목회자로 첫 공식 초청 받았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가 전한 세대를 넘어 자유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추모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버니스 킹 목사가 2019년 3월 한국을 방문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와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킹 목사의 꿈과 비전을 전했다.  

 

올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공식 초청받은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오늘 여기 모인 이유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9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세계 역사는 위대한 꿈을 가진 소수의 리더들이 이끌어 왔다”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세계 역사를 이끌어 온 사람 중 한 명이었다. 킹 목사의 헌신을 통해 자유와 인권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마틴 루터2.jpg

이에 이 목사는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지금도 여전히 꿈을 꾸어야 한다. 언젠가 전쟁이 멈추고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가 전 세계를 지배할 것과 인종차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인권이 동등하게 존중받게 될 것을 바라보며 꿈을 꾼다”고 축사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남북한이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될 것과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질 것, 그리고 모든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소망을 전했다.

 

팍스TV 뉴스가 광고 없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 이날 MLK데이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애틀란타 시장과 연방상원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국제 인사 대표로 등단해 축사했다. 

 

축사 후에는 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 찬양팀이 한복을 입고 나와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창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올해 기념예배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마틴 루터 킹 재단 버니스 킹 목사, 미국 흑인여성협회 대표 셰브론 얼라인 브레들리 목사, 에벤에셀침례교회 담임이자 연방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목사, 조지아주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 애틀랜타시 안드레 디킨스 시장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월 12일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마틴 루터 킹 데이’ 축하 서한을 발표했다. 

 

이날 예배는 오전 9시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미국 TV채널 ‘폭스5 애틀랜타’를 통해 미국 전 지역에 생중계됐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킹 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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